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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씨네

유치하지만 신나는 이 감정은 모지?  - 트랜스포머: 패자의역습



트랜스포머: 패자의역습  전편을 본 사람들 이라면 패자가 누구인지는 알것이다. 메가트론 이라고 불리어지는 디셉티콘의 대장격인 로봇이었다. 속편에서는 메가트론 도 나오지만 폴른 이라는 그위에급의 보스 로봇 또한 등장한다. 근데 어째 폴른 은 메가트론 만한 포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느낀건 필자 뿐일까!

2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또다시 발칙한 쇳덩이 들은 우리 앞을 찾아왔다. 우리편으로 분류되는 오토봇 사단과 나쁜놈 들로 분류되는 디셉티콘 사단이 또다시 지구의 주인인 우리의 허락도 없이 지구를 무대로 그들만의 숙명적 대결을 벌인다.



전편보다 로봇들의 숫자는 많아졌고 로봇들의 k-1 을 방불케 하는 전투씬 들은 압권이다. 하지만 화려해진 만큼 유치해진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전편에서 미군병사와 함께 싸웠던 오토봇들은 그 인연으로 인해 지구상의 디셉티콘 색출 작전을 함께 진행한다.

필자는 솔직히 이 대목에서 큰웃음 터지실뻔 했다. 참 헐리우드도 귀엽게 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그동안에 우려먹던 중동과의 대결구도나 북한과의 대결구도 테러리스트 들과의 대결구도도 이제 식상해 지니 외계에서 쇳덩이들을 불러와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고 미군의 최첨단 무기와 오토봇의 활약으로 인해 절대악인 이들을 척결해 나간다는 설정인 것이다.

어차피 선 이나 정의 라는 개념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그 반대인 악 이라는 개념이 밀어주고 받쳐 주고 해야 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헐리우드도 이제 얘깃거리가 많이 떨어지긴 떨어졌구나 라는걸 느꼈다.
미군은 외계인들의 침공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역할로 삽시간에 격상 되어지는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지만 이 헐리우드 영화가 어디 한두해 이런 컨셉이었는가 이런건 애교로 넘어가도록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아쉬웠던 또다른 부분은 두주인공의 영화와 맞지 않는 애정행각 이다. 오토봇과 함께 했고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이 연인들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사막에서의 애정신파극은 왜 그렇게도 와닿지 않는지 ...

전편보다는 한결 유치해진 스토리를 가지고 발칙한 쇳덩이들은 우리를 찾아왔지만 감독이 누구던가 바로 마이클베이다. 필자는 마이클베이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다. 그의 영화에서는 공통적으로 미국이나 미군이 영웅시되고 다소 유치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관객들에게 눈요깃 거리 만큼은 항상 푸짐하게 대접하기 때문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최대강점은 화려한 액션씬 이라고 필자는 단언할 수 있다. 그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여러분들도 공감하게 될 것이다.

*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전작들

나쁜 녀석들
감독 마이클 베이 (1995 / 미국)
출연 마틴 로렌스, 윌 스미스, 테아 레오니, 체키 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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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록
감독 마이클 베이 (1996 / 미국)
출연 숀 코너리, 니콜라스 케이지, 에드 해리스, 마이클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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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감독 마이클 베이 (1998 / 미국)
출연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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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감독 마이클 베이 (2001 / 미국)
출연 벤 애플렉, 조쉬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쿠바 구딩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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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감독 마이클 베이 (2005 / 미국)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숀 빈, 스티브 부세미
상세보기

 
대부분 한번쯤은 봤을 법한 유명하면서도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물을 주로 찍는 감독이 바로 마이클베이 감독이다.

나쁜녀석들 에서는 흑인 2명의 걸쭉한 수다한 화려한 총질 액션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줬었고 더 록 에서는 우리의 캐서방과 이제는 할배가 되어버린 숀 코네리 의 좌충우돌 액션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고 진주만 에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줬고 아마겟돈 에서는 지구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삽질 전문가들의 초스피드 삽질과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우리를 눈물나게 만들었으며 아일랜드 에서는 복제인간이 자아를 찾아 가는 과정을 화려환 액션과 함께 우리에게 보여줬다.



나쁜녀석들과 아일랜드, 더 록, 등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이클 베이는 자동차액션 씬을 아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그리고 제대로 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수억씩 하는 슈퍼카들도 날려버리는걸 망설이지 않는다.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범블비는 더 록에서 캐서방이 몰았던 슈퍼카와 흡사하다고 느낀건 필자만의 생각일까!

여하튼  트랜스포머 이 영화에서도 오토봇들은 전부 자동차로 숨어산다. 아울러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다시 자동차로의 변신을 거듭하면서 펼쳐지는 로봇들의 화려한 아스팔트 활극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전편보다 좀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로봇들의 변신과정 또한 탄성을 내지르게 한다.



마이클베이 감독이 액션씬을 촬영할때 자주 써먹는 기법중에 하나가 슬로우모션을 활용한 기법 이다. 마이클베이 감독들의 전작에는 어디나 슬로우 모션 기법을 활용해서 좀 더 멋진 장면을 연출하곤 하는데 이번 트랜스포머 : 패자의역습 에서도 로봇들의 격투기 씬에서 적절하게 슬로우모션을 삽입함으로써 관객들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한다.

아울러 이번 트랜스포머2 에서는 로봇들의 격투기 실력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슬로우모션으로 좀 더 자세하게 보여줘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오토봇들이 단체로 합기도 도장 에라도 다닌것 처럼 다양한 형태의 격투동작들이 나온다 덩치큰 로봇들이 제대로 된 무술 실력을 보여 주니 이 또한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



이번 트랜스포머 : 패자의역습 에서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장면은 어릴적 로봇이 등장하는 만화에서나 나오던 달궈진 에너지검의 등장이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손에서 빨갛게 달궈진 검이 등장했을때 유치하면서도 흥분되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던건 필자만의 느낌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트랜포머 : 패자의역습 은 볼거리 면에서는 전편 못지 않다. 하지만 이야기 부분은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길 강추 드린다. 중학생 이하의 조카가 있다면 함께 보시길 초 강추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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