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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씨네



감독: 존 파브로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아이언맨), 기네스 펠트로(페퍼 포츠), 미키 루크(반코/위플래쉬), 스칼렛 요한슨(나탈리 러쉬/블랙 위도우), 샤무엘 잭슨(닉 퓨리), 돈 치들(제임스 로드/워 머신), 샘 록웰(저스틴 해머)

 

 전편보다 더 강해진 '아이언맨'이 돌아왔습니다. 북미보다 1주일 먼저 개봉하죠.(왠지 기분좋은...) 이번엔 '제임스 로드'역의 '돈 치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편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 합류하여 풍성함을 더 한 영화입니다. 이미 전편을 봤다면 이번 영화를 감상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는 영화인데요. 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유머도 많아졌으며, '토니 스타크'는 더욱 양아치스러워 졌습니다.

 


원래 배우 출신인 '파브로'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전편보다 비중이 좀 더 늘어났습니다.

이번엔 대사도 많더군요.





 이번 영화는 전편이 마블의 세계관의 초석이었다면 이번 편은 그 세계관의 기둥인 셈입니다. 그냥 대놓고 <에벤져스>에 대한 예고를 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닉 퓨리'가 어떤 인물인지 좀 더 밝혀줍니다. 일단 맛보기인 셈이죠.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으로 승승장구 하며 세계의 평화(개인적으로는 미국의 평화로 보이지만...)를 위해 돌아다니는데 공헌을 하는데 여기에 경쟁 무기업체사인 '해머'가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게 됩니다. 여기에 '토니'에게 앙심을 품은 '반코'가 불쑥 나타나 '토니'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그렇다고 물러날 '토니'가 아니죠. 하지만 '토니'에겐 더 큰 문제가 있었죠.

 

 이번 영화는 풍성한 인물과 볼거리 만큼 내용도 상당히 자질구레함이 많아 졌습니다. 전편의 간략함은 사라지고 '토니 스타크'에 대한 이야기에 '위플래쉬',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 그리고 '닉 퓨리'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어벤져스'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해머'역의 '샘 록웰'입니다.

매우 비중있는 역인데도 불구하고

포스터엔 나오지 않습니다.

감독 말에 의하면 '히어로'위주라서 그렇다나 뭐라나...


이 영화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 장면들이 꽤 나온다는 겁니다.

분명 예고편에서는 봤는데 본편엔 없습니다.

짜른건가요. 짤린건가요?

궁금하네요.




 




 아주 풍성하니 마블코믹스의 팬들이라면 정말 달가워할 이야기거리인 셈이죠. 문제는 이 많은 이야기를 정해진 시간 안에 해결하려고 하니 감당이 안된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산만합니다. 그냥 '아이언맨'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한데 여기에 '어벤져스'가 끼어들고 악인지 선인지 모를 '블랙 위도우'는 정체성을 잃어보이고, '위플래쉬'는 그의 행동에 대한 과정만 클 뿐 뭔가 결실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각자 산으로 갈 준비를 하는 셈이죠.

 

 대체적으로 인간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치고 제대로 활용하거나 영화의 중심점을 잘 잡는 영화 못 봤는데, 이 영화도 딱 그렇습니다.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다 하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안하자니 첫 단추를 잘 못 끼워 다시 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토니'역의 '로버트 다우니'와 '위플래쉬'역의 '미키 루크'가 연기면에서는 자신의 몫 이상을 해내니 어느 정도 커버를 하긴 합니다. 여기에 다른 이들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역시나 이 영화에서 남는 건 볼거리가 가장 많이 남죠. '스파이더맨'이 한 벌 있는 쫄쫄이도 빨아입으며 힘들어 하는데 이분은 정말 많은 슈트를 챙겨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휴대용 여벌도 있죠.

 특히 '미키 루크'가 보여주는 카리스마는 정말 단연 톱입니다. 다만 그 카리스마보다 못한 결말을 보여주어서 실망이지만 어쩌면 카리스마 그대로 행동했더라면 '아이언맨'과 '워머신'은 반 쯤 죽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독특한 것은 마지막 엑스포 시가지에서 전투를 벌일 때 상당히 카메라가 흔들리면서 페이크 다큐와 같은 현상을 보여줍니다. 좀 더 실감을 안겨주기 위해서인데,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나쁘지 않았죠.

 내용은 다소 실망스럽지만 전체적으로 2시간 동안 보기엔 딱 좋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편만큼의 흥분은 없더군요.


'쉴드'는 좀 더 구체화됩니다.

'닉 퓨리'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고요.

 

그런데 중반에 '쉴드'팀의 한 요원이 남미로 갑니다.

처음엔 '헐크'잡으러 가는 줄 알았는데,

엔딩 크레딧 이후 영상을 보니 아니더군요.

바로 '토르'에 대한 간접 예고편이었습니다.

마블에 대해서 잘 안다면 흥분하겠지만

모른다면...글쎄요...


# '닉 퓨리'와 '토니'가 마지막에 대화하는 장면에서 화면에 나오는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은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잡으려고 싸우던 영상 아닌가요? 그런것 같던데...

# 그리고 중반에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가 나옵니다. 그냥 웃자고 만든 장면 같은데 알고 있는 사람이 본다면 정말 즐거웠을 듯. 개인적으로는 완전 웃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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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아이언맨 2 - 2억불짜리 블록버스터의 퇴보

    Tracked from 세상을 지배하다  삭제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상세보기 철저한 상업영화로서의 재탄생 '업그레이드는 끝나지 않았다! 2010년! 진정한 업그레이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이언맨 2>의 홍보 문구다. 상당히 거슬리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업그레이드는 고사하고 현상 유지에만 급급한 영화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칭송이다. 1편에 비해 나아진 것이 전혀 없다. 여전히 형편 없는 플롯에 비주얼에도 큰 차이가 없다. 물론 1편이나 2편이나 오락영화로써는..

    2010/05/01 17:4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upab.tistory.com BlogIcon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프로토 타입도 중간에 등장하죠.
    그냥 즐기기에는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캡틴의 방패나 토르의 뿅망치를 아는 사람들은 몇개 더 건지는게 되겠구요 ㅎㅎ
    어찌보면 2시간짜리 <어벤져스> 예고편이라고 볼 수도 -_-ㅋㅋ
    쨋든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네요. 애초에 오락성에만 초점을 맞춰서 관람했기에..ㅎ

    2010/05/02 01:23
    • Favicon of http://sakwa-story.tistory.com BlogIcon 사과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만약 알고 보는 관객이라면 정말 즐거웠을 팬 서비스인듯 해요.
      뭐..제가 솔직히 너무 크게 바란 것도 있으니 실망도 있겠죠. 그래도 2시간동안 즐거움은 일단 저도 좋았네요.^^

      2010/05/02 02:23
  2. Favicon of http://http://choriya.tistory.com/ BlogIcon 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잘읽고 ~ 갑니다 ~ ^^ ... 재밌겠네요 한번봐야..
    아참 ! 친구추가 감사합니다 !! ^^..

    2010/05/02 07:16
  3. 캡틴의 방패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캡틴의 방패는 1편에서도 나왔었습니다.. 물론 1초도 안되는 획 하고 지나가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토니 연구실에 방패가 있었어요

    2010/05/05 13:45
  4. Favicon of http://www.genesispark.net BlogIcon Genesisp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스포가..

    아직 못봤는데.. ㅠㅠ

    잘보고? 갑니다

    2010/05/07 21:38
  5. Favicon of http://marvin.gets-it.net BlogIcon 제비꽃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2012/05/09 00:42
  6. Favicon of http://beavis.is-a-geek.org BlogIcon 이자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012/05/0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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